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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금메달이 보여’ 한국 골든데이는 언제?


입력 2018.02.08 13:32 수정 2018.02.08 13: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남녀 쇼트트랙 열리는 경기 일정 주목

스피드스케이팅과 스켈레톤서 금메달 기대

무더기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무더기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 144명을 포함한 219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앞서 한국이 거둔 최고 성적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로 오른 2010년 밴쿠버 대회였다.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건재하고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종합스포스대회인 만큼 목표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자신감의 근원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최대 6개의 금메달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즉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날이 한국의 골든데이다.

여자대표팀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출격하는 1000m, 1500m, 3000m 계주와 남자부의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부흥고)이 나서는 1000m, 15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 여자부 최민정의 경우 4관왕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우선 한국의 첫 번째 골든데이는 17일이 유력하다.

최민정과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500m에 출격하고, 임효준과 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1000m에 나선다.

22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남자 5000m 계주가 펼쳐지고, 세계최강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는 20일에 열린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쇼트트랙을 받쳐 줄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이상화와 남녀 매스스타트가 금메달 유력후보다.

18일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500m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강력한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의 상승세를 꺾을 수만 있다면 평창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다.

24일에는 남자부 빙상의 대들보 이승훈(대한항공)과 여자부 에이스 김보름(강원도청)이 매스스타트에서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남자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강원도청)은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악셀 융크(독일)와 설날인 15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이 밖에 여자 컬링은 폐막일인 25일에 '깜짝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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