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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비상’ 평창올림픽 개막 앞두고 악재


입력 2018.02.08 14:08 수정 2018.02.08 14: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확진 환자 86명으로 늘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늘어나 비상이 걸렸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늘어나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7일 확진을 받은 54명을 포함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현재까지 총 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는 보안요원 58명을 비롯해 경찰, 외국인 기자단 등이며, 다행히 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는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검사가 진행 중으로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설사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직위는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실시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감염될 경우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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