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홈퍼니싱 유행으로 조명 식기 소품 매출 큰 폭 증가
포트메리온, 빌레로이앤보흐 등 프리미엄 식기 최대 73% 할인
티몬은 올해 2월 한 달 간 생활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 봄에는 작은 조명, 식기 등을 이용해 가볍게 집안 분위기 바꿀 수 있는 홈퍼니싱 트렌드가 퍼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홈퍼니싱은 집을 의미하는 홈과 꾸민다는 뜻의 퍼니싱을 합성한 단어다. 그동안 홈퍼니싱 시장은 신혼부부와 중년층이 이끌었지만 이제는 20~30대 1~2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
유명 소셜미디어에 본인이 꾸민 집안 인테리어 인증샷을 올리는 해시태그(Hash Tag)인 ‘집스타그램’ ‘홈스타그램’은 각각 153만, 116만건 이상이다. 비슷한 태그인 ‘자취방꾸미기’ 역시 3만5000여개의 게시물이 검색된다.
이처럼 집꾸미기가 유행하면서 관련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월 한 달 간 티몬 홈퍼니싱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상품군은 조명이었다.
조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8% 상승했으며 인테리어 소품 (44%), 러그와 매트 (23%)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디자인 조명의 인기가 높았다.
레일형 조명 매출은 788% 증가했다. 잔잔하게 빛을 내뿜으며 집안 분위기를 아늑하게 바꿔주는 무드등 매출은 216%, 크기가 작고 모양은 둥근 미니전구 매출은 180% 증가하며 다변화된 고객 취향을 증명하고 있다.
예전에는 백열등의 매출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는 색상과 디자인, 밝기의 정도와 빛을 발상하는 방법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프리미엄 그릇과 커트러리 등 식기류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집밥을 먹을 때도 플레이팅까지 신경 쓰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식기류에 관심을 가지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월 한 달, 티몬 식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숟가락, 젓가락, 포크 등의 커트러리 매출은 613% 성장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커트러리 매출은 917%가, 30대는 33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테이블 소품이다 보니 젊은층을 중심으로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티몬은 봄을 맞아 프리미엄 식기를 최대 73%까지 할인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영국 명품 식기 포트메리온, 핀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딸라,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 등의 식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딸라 카르티오 텀블러 210ml를 9900원, 빌레로이앤보흐 케이크접시를 64% 할인된 6만7000원에, 샐러드접시 4종을 63% 할인된 10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봄을 앞두고 집 단장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티몬에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식기와 조명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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