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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모로코 현지법인 앞 신디케이트론 주선 성공


입력 2018.03.06 09:02 수정 2018.03.06 09:03        이나영 기자
지난 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핸즈코퍼레이션 모로코 현지 공장 신축자금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트론 딜 클로징 세리머니에서 (왼쪽부터) 박의수 KEB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장, 배기주 IB사업단장, 박지환 기업영업그룹장,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주) 회장, 이석주 사장, 이승현 전무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핸즈코퍼레이션㈜ 모로코 현지 공장 신축자금 총 1억2000만 유로(한화 약 1600억원)의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트론 단독주선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KEB하나은행이 모로코 현지법인 앞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주선에 성공한 7년 만기 중장기 대출로,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6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며 주간사인 KEB하나은행도 3000만 유로를 지원한다.

이번 거래는 투자은행(IB) 역량 확대를 위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속 타진해온 KEB하나은행의 노력과 국내 1위, 세계 5위의 자동차 휠 생산능력을 보유한 핸즈코퍼레이션의 역량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KEB하나은행은 우량 중견기업인 핸즈코퍼레이션의 해외시설투자 자금조달 수요를 조기 파악하고 철저한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타 금융기관과 함께 모로코 정부 관계자 면담 및 모로코 법인 현지실사를 추진했다.

KEB하나은행이 제안한 안정적 대출구조와 핸즈코퍼레이션의 기술력, 모로코 정부의 적극 협조를 바탕으로 현지실사에 참여한 모든 금융기관이 신디케이트 론 대주단 참여를 결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핸즈코퍼레이션은 세계 3위 자동차 휠 생산업체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KEB하나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최초 모로코 현지법인 앞 유로화 신디케이트 론 임에도 불구 철저한 사업성 평가와 현지실사로 국내·외 금융기관의 긍정적 검토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주선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량 중견·중소기업 앞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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