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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임박’ 신태용호, 3월 이후 평가전 계획은?


입력 2018.03.13 00:02 수정 2018.03.12 17:40        신문로 = 김평호 기자

월드컵 로드맵 윤곽, 총 네 차례 평가전 계획

신태용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의 대략적인 로드맵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 12일 3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앞두고 유럽원정 2연전을 마친 뒤 대표팀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는 5월 국내서 두 차례 평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평가전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선수단 소집은 5월 21일이 될 예정이다. 국내서 모여 열흘 정도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대표팀은 6월 초에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장소로 넘어간다. 그곳에서 열흘 정도 머물 계획이다. 유럽 현지 평가전은 월드컵을 앞두고 두 차례 계획 중이며, 이 중 한 번은 연습 경기 식의 비공식 게임이다.

러시아 베이스캠프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6월 12일 들어갈 예정이다.

3월 A매치 이후 월드컵 이전까지 총 네 차례의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에 들어가기 전까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리듬이 있다. 경기력이 갑자기 떨어져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몇몇 선수들에게 물어봤다”며 심사숙고했음을 알렸다.

신 감독은 “코치들도 마찬가지로 최소 4경기는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며 “생태적 리듬이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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