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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세계 물 포럼’서 브라질 대통령 예방


입력 2018.03.21 10:25 수정 2018.03.21 10:25        이선민 기자

“한국 기업이 원활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 당부”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미셰우 떼메르 브라질 대통령을 예방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기업이 원활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 당부”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오후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미셰우 떼메르 브라질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떼메르 대통령은 이 총리가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8차 세계물포럼’에 참석한데에 사의를 표하고 “수년 전 한국 방문 시 한국의 교육발전에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남북관계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떼메르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의 민영화 정책 추진을 설명하면서, 한국으로부터의 투자 확대와 브라질산 농산물의 한국 수출 등 양국 교역 증진을 희망했다.

이 총리는 작년 3월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시 브라질 정부가 적극적인 수색 활동을 펼쳐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사고 인근 브라질령 섬에 대한 지속적인 수색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Mercosur)간 무역협정(Trade Agreement)이 체결되면 농산물을 포함한 교역확대 논의가 가능할 것이므로,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교섭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메르코수르의 핵심 국가인 브라질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기업의 브라질 투자분야가 확대되고 투자액도 늘어나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러한 한국기업들의 투자가 브라질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만큼, 우리 진출기업들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브라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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