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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 구속, 주군 복수 위한 정치보복…文정권 앞날 밝지 않아"


입력 2018.03.23 10:06 수정 2018.03.23 10:06        황정민 기자

"비정상 국면, 국민이 지방선거서 바로잡아 줄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오로지 주군(노무현 전 대통령)의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정치보복을 하는 것이라고 국민은 볼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농단으로 탄핵하고 구속한 지금 또 한 분의 반대파 전직 대통령을 개인 비리 혐의로 또다시 구속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옳은 판단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의도는 분명하다"며 "적폐청산을 내세운 정치보복쇼, 남북 위장평화쇼, 사회주의 체제로 가는 헌법 개정쇼라는 3대 쇼로 국민을 현혹해서 6· 13지방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첫장이 집권 이후 10개월 동안 사냥개(검찰)를 동원해 집요하게 파헤쳐 온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이라며 "나라를 국가 미래 비전의 관점에서 운영하지 않고 오로지 정파의 야욕 채우기 관점에서 운영하는 문 정권의 앞날도 그리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문 정권 예상대로 어리석지 않다.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이 비정상적인 국면을 정상으로 바로잡아 주는 심판 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참고 견디겠다. 참고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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