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방송 만들기 집중, 인기 개그맨‧가수 등 쇼호스트로 등장
시청률과 매출 동반 상승…시청 연령층 낮추고 홈쇼핑 선입견 해소에도 도움
시청자 눈길을 끌기 위한 홈쇼핑의 새로운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기존 홈쇼핑 외에 T커머스와 이커머스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쇼핑 채널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이전과 차별화되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략의 핵심은 ‘재미’다. 지난 1995년 국내에 홈쇼핑 방송이 처음 선보이던 당시에는 현재와 달리 채널 수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에 IPTV, 여기에 유튜브 등 각종 온라인 콘텐츠까지 범람하면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가 훨씬 어려워졌다. 특히 T커머스가 최근 들어 급성장하면서 기존 TV홈쇼핑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는 추세다.
이에 홈쇼핑 업계는 ‘재미’ 요소에 역량을 집중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공중파 예능 수준의 방송을 제작하는가 하면 인기 가수나 개그맨을 쇼호스트로 활용해 관심 끌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CJ E&M과 합병한 CJ오쇼핑은 CJ E&M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재미있는 방송 만들기에 사활을 걸었다.
CJ오쇼핑은 자사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를 통해 예능 형태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개그맨 김기리, 치어리더 김맑음, 영국남자 조쉬와 올리 등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쿡방, 더빙 패러디 등의 신규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로 젊은 고객들의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CJ오쇼핑은 지난 26일 첫 방송한 리얼리티 예능 <욜로X2>를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총 6개의 신규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이다. 모두 론칭하게 되면 작년 12월 보다 2배 늘어난 10개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매주 방송하게 된다.
신희권 CJ오쇼핑 멀티채널사업부 상무는 “CJ오쇼핑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이 웹드라마, 리얼리티 예능 등 젊은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형태와 스토리를 갖춘 덕분에 2030 평균 시청률과 주문 모두 CJ오쇼핑플러스의 일반 프로그램 보다 3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에 2030 세대 취향에 맞는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업계 최다 수준인 10편으로 늘린 만큼, 젊은 고객들의 유입 역시 이전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와 CJ오쇼핑의 콜라보레이션 기획프로그램 <코빅마켓>방송 화면.ⓒCJ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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