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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울산·세종·강원·경북 단수공천 확정


입력 2018.04.03 11:21 수정 2018.04.03 11:21        조현의 기자

부산에 오거돈·강원에 최문순

서울·경기 등 경선…광주는 보류

부산에 오거돈·강원에 최문순
서울·경기 등 경선…광주는 보류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한 정성호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6·13 지방선거 단수추천 지역으로 부산(오거돈),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경북(오중기) 등 5곳을 확정했다.

김민기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 결과 및 단수추천 지역을 발표했다.

우선 부산시장 후보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로 추천하기로 했다. 강원지사로는 최문순 현 지사가 단수 추천됐다.

세종시장, 경북지사, 울산시장 후보로는 각각 이춘희 현 세종시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인 오중기 예비후보,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인 송철호 예비후보를 각각 단수 추천한다.

김 간사는 5개 지역의 단수 후보를 확정한 이유에 대해 "총점 및 공천적합도 조사 점수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지역에서는 경선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에서는 박원순 시장·박영선 의원·우상호 의원이, 경기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전해철 의원·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인천에서는 박남춘 의원·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전남에서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경선을 한다.

4명의 예비후보가 신청한 제주에서는 2명이 심사에서 탈락, 김우남 전 의원과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경선을 벌인다.

결선투표 도입 확정 이전 후보 간 단일화 협상 논쟁이 오고 간 광주에서는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김 간사는 이에 대해 "광주 지역의 경우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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