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남조선 분별있게 처신하라"…南인권결의 지지 맹비난
“사회주의 낙원인 우리 공화국에 인권문제 존재할 수 없어”
“사회주의 낙원인 우리 공화국에 인권문제 존재할 수 없어”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우리 정부가 최근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 채택에 지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모처럼 조성된 북남 화해국면에 맞게 분별 있게 처신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4일 노동신문은 '용납할 수 없는 반공화국 인권 모략소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적대세력들이 또다시 조작해낸 인권결의안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훼손하기 위한 범죄적 계책의 산물”이라며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며 사회주의 낙원인 우리 공화국에 어떻게 인권문제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겠냐”고 발언했다.
신문은 이어 “어처구니 없는 광대놀음이 벌어졌는데도 남조선당국은 극구 맞장구를 치는 망동을 부렸다”며 “그야말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악랄한 모독이고 대화 상대방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 있는 노력에 의해 북남관계에 단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며 “바로 이러한 때 남조선은 외세가 벌려놓는 불순하기 짝이 없는 모략소동에 적극 추종하는 것은 도대체 누구와 대화를 하고 관계개선을 하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엔인권이사회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7차 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인권 결의 채택에 환영한다고 밝히며 북한인권 상황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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