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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프랑스 브랜드 '이자벨마랑' 남성 라인 국내 도입


입력 2018.04.05 09:29 수정 2018.04.05 09:30        손현진 기자

아시아 최초 남성 팝업스토어 오픈, 5일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 론칭 이벤트

LF, 프랑스 브랜드 '이자벨마랑' 남성라인 국내 도입. ⓒLF

LF가 올 봄 시즌부터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인 프랑스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남성 라인을 국내 시장에 도입한다.

2008년 말부터 LF에서 국내 전개하고 있는 ‘이자벨마랑’은 1994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현재 미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토털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복합적인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트렌드를 매 컬렉션마다 제시, 전세계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 브랜드를 비롯 전세계 많은 여성복 브랜드에서 디자인을 카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수준의 고감도 디자인이 가미된 상품들을 선보여왔다.

1995년 S/S 시즌부터 본격적인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한 이자벨마랑은 2000년 ‘캐주얼 시크’를 테마로 메인 컬렉션 대비 다소 합리적인 가격대의 ‘에뚜왈(ETOILE)’ 라인을 론칭했으며 2018년 S/S 시즌, 남성 컬렉션을 론칭, 토털 브랜드로서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프렌치 시크(French Chic)를 대표하는 기존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연장선에서 ‘프렌치 쿨가이(French Cool-guy)’를 라인 콘셉트로 론칭한 이자벨마랑의 남성라인은 이자벨마랑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오버사이즈 재킷, 로고 티셔츠, 데님 팬츠, 스니커즈 아이템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남성 컬렉션으로 30~40대 남성고객들을 메인 타깃으로 한다.

2018 S/S 시즌 이자벨마랑 남성라인의 컬렉션은 중성적이면서 한편으로는 매우 남성적인 락앤롤(Rock’n Roll)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아우터 60~250만원대, 셔츠 30~50만원대, 팬츠 30~70만원대의 가격대로 출시된다.

LF는 최근 수년 새 급성장하는 국내 남성 럭셔리 컨템포러리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해 이자벨마랑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달 22일 갤러리아백화점 본점 웨스트에 아시아 최초의 남성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5일에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이자벨마랑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론칭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 LF는 올 한 해 동안 팝업스토어 및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한 마켓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백화점 유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LF는 이자벨마랑 남성 라인의 국내 도입을 기념해 이자벨마랑의 브랜드 콘셉트를 형상화한 귀여운 일러스트가 가미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이날 출시하고 이자벨마랑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다양한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당일 구매 고객에 한해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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