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설성민 누구? 배우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마마크리에이티브 설성민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 설성민 SNS

연예기획사 마마크리에이티브 설성민 대표(35)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10일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설성민은 지난 2월 기술보증기금과 관련된 사기 혐의로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와 관련 마마크리에이티브 측은 설성민의 구속 사실을 인정하고 1심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설성민은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한 배우 출신으로 영화, 연극,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주요 출연 작품으로는 영화 '홀리데이' 드라마 '마왕' '비밀의 교정' 등이 있다.

그는 지난해 초 마마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해 기획자로 변신했으며 배우 한은정, 이연수, 신고은, 가수 조현영 등을 영입하며 사업을 키워가고 있었다.

하지만 사기 사건에 휘말리면서 향후 행보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그는 구속 전 소속 연예인들에게 "큰 수술을 받으러 가기 때문에 당분간 연락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속 배우들은 마마크리에이티브과의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