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1위, 태극마크 지켰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한국체대)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태극마크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심석희는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부 10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3관왕에 올랐다.
제38회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8-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로 치러진 경기에서 심석희는 1500m, 500m, 1000m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상 태극마크가 확정된 심석희는 500m, 1000m, 1500m 합산 성적 상위 8명이 나서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치며 6위에 올랐다.
1차 선발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심석희는 1, 2차 대회에서 우승점수 50점씩을 챙겨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심석희는 2012-13시즌부터 7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부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 리스트 임효준(한국체대)이 1, 2차전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1차전에서 전 종목을 석권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임효준은 2차 대회에서도 500m, 1000m에서 1위를 하며 종합우승했다.
힌편,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한국체대)은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으로 이미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된 상태라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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