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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양 정상 첫 악수부터 주요 일정 생중계"


입력 2018.04.18 19:06 수정 2018.04.18 19:15        이슬기 기자

"회담의 주요 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

김정은 군사분계선 이동 방식, 리설주 동행 여부에 대해선 '침묵'

남북이 오는 27일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의 첫 만남부터 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 하는 데 합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제2차 실무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에 첫 악수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하여 남과 북은 보다 세밀한 계획 수립을 위해 의전・경호・보도 부분의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생방송 여부는 우리 정부가 앞서 지난 1차 실무회담 당시 먼저 제의했으며, 이번 회담에서 북 측이 수용 의사를 밝혀 성사됐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15분까지 총 5시간 15분에 걸쳐 진행됐다. 북측에서는 김창선 수석대표를 비롯해 김병호·김철규·마원춘·신원철·리현·로경철 대표가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조한기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이 대표단으로 회담에 임했다.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관련, 이 관계자는 “아직 양측이 협의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 이를 위해 실무회담 또는 실무회담 성격의 추가 소통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생중계에 합의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전체 일정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는 것은 충분히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본다”고 답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올지 또는 차량을 이용할지 등 이동 방법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언급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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