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핫라인 오늘 개통…정상회담 전 또 만날까
청와대-北 국무위원회 간 핫라인 연결…내주 중 정상 간 통화
20일 北노동당 전원회의"남북·북미회담 앞둔 상황 고려한 듯"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부가 추후 남북 접촉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 직통전화)'이 개통돼 내주 중 양국 정상이 핫라인으로 통화하기로 한만큼 정상회담 전 남북 접촉 일정 또한 주목되고 있는 부분이다.
20일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고위급 회담 추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남북 간에 추가 실무회담이 우선 진행된 후에 그 결과를 보며 고위급 회담도 개최될 수 있는지를 보겠다”고 답했다.
또 추가 실무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추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 부대변인은 청와대와 핫라인으로 연결된 북한 국무위원회 건물에 대해서는 “북한이 국무위원회 건물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통일부는 또, 이날 북한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가 열리는 것을 두고 “현재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있고 북미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전원회의를 개최한 듯 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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