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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핫라인 오늘 개통…정상회담 전 또 만날까


입력 2018.04.20 11:54 수정 2018.04.20 11:54        김지수 수습기자

청와대-北 국무위원회 간 핫라인 연결…내주 중 정상 간 통화

20일 北노동당 전원회의"남북·북미회담 앞둔 상황 고려한 듯"

오는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부가 추후 남북 접촉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 직통전화)'이 개통돼 내주 중 양국 정상이 핫라인으로 통화하기로 한만큼 정상회담 전 남북 접촉 일정 또한 주목되고 있는 부분이다.

20일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고위급 회담 추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남북 간에 추가 실무회담이 우선 진행된 후에 그 결과를 보며 고위급 회담도 개최될 수 있는지를 보겠다”고 답했다.

또 추가 실무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추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 부대변인은 청와대와 핫라인으로 연결된 북한 국무위원회 건물에 대해서는 “북한이 국무위원회 건물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통일부는 또, 이날 북한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가 열리는 것을 두고 “현재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있고 북미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전원회의를 개최한 듯 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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