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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왕산길 완전 개방…경비단 근무교대식 공개


입력 2018.05.03 22:15 수정 2018.05.03 22:16        이충재 기자
청와대가 경호·군사 목적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된 인왕산 지역을 50년 만에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가 경호·군사 목적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된 인왕산 지역을 50년 만에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

인왕산 지역은 1968년 1월 21일 북한군 31명이 청와대를 기습 침투하려던 '김신조 사건' 이후 일반인에게 통제됐다.

지난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일부 지역을 부분 개방했지만, 일부 탐방로만 개방되는 등 시민들의 접근이 자유롭지 못했다.

이번 개방은 오는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하고 정부의 '열린 청와대' 방침에 따른 조치다.

인왕산 지역 개방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통령 경호처는 군과 경찰, 문화재청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노후철조망 제거 등은 즉시 추진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개선 사항은 우선순위를 정해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통령 경호처는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열린 청와대를 구현한다"는 취지에 따라 경비대 근무교대 과정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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