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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민생국회 파행시킨 주범 삼척동자도 다 알 것”


입력 2018.05.08 11:51 수정 2018.05.08 11:53        김지원 기자

민주당, 한국당 국회 정상화 협상 거부 비난

민주당, 한국당 국회 정상화 협상 거부 비난
민생법안 처리와 안보 위한 초당적 협력 촉구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왼쪽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협상 거부에 대해 “민생국회를 파행시킨 주범이 누구인지 삼척동자도 다 알 것”이라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민생국회를 막아선 것도 5월 국회를 공전시키는 것도 한국당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서 한국당의 특검요구를 수용하며 추가집행경정예산과의 동시처리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특검수용이 국회정상화의 전제라던 한국당은 (추경과 동시처리가 아닌)무조건 특검만 먼저 하자며 걷어차버렸다”며 “(특검수용은)추경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제 살을 내어주는 심정으로 결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애시당초 이 국회파행은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방송법을 핑계로 보이콧을 선언하며 시작된 것”이라 꼬집었다.

그는 “수없이 많은 민생법안들이 쌓여 있으며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숨가쁜 5월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장 내일(9일)은 한중일 정상회담이다”고 말했다. “절박한 심정으로 한국당에 호소한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원 기자 ( geewon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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