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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2일 백악관서 트럼프와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


입력 2018.05.18 16:01 수정 2018.05.18 16:20        이충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7월 7일 청와대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미국시각)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8일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일과 22일 미국을 공식 실무 방문한다"며 "양국정상은 백악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해 미국 동부시각으로 같은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튿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단독정상회담 후에는 자리를 옮겨 확대정상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을 갖는다. 22일 오전에는 미 행정부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할 계획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워싱턴을 출발해 우리 시각으로 24일 새벽에 귀국한다.

남 차장은 한미정상회담의 의미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을 3주 앞둔 시점에 이뤄지는 만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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