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메르코수르 비즈니스포럼’ 개최

중남미 인구 70%, GDP 76% 거대시장...무역·투자 등 협력방안 논의

중남미 인구 70%, GDP 76% 거대시장...무역·투자 등 협력방안 논의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메르코수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기념하고 양 지역의 경제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4개국으로 이뤄진 중남미 최대 경제블록으로 중남미 전체 인구의 70%(2억6000만명), 국내총생산(GDP)의 76%(2조8000억달러)를 차지하는 성장 잠재력 높은 유망시장이다.

이 날 포럼에서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가져올 상호 무역·투자 효과와 수출 유망품목 등이 소개됐다. 메르코수르 4개국 통상교섭 대표가 직접 각국의 비즈니스 및 투자기회에 대해 발표했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산업 분야 등 미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무역협정 협상 개시로 멀지 않은 미래에 남미대륙의 거대 시장 문호가 개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의 무역협정이라는 점에서 우리 기업이 중남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