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개벽 프로젝트, 4차 산업혁명시대 유일한 대안”
“새롭게 만들어진 땅에 4차 산업혁명
실험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마련”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저는 ‘서울개벽 프로젝트’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서울이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미래포럼’에서 “이제는 IT 기술보다, 오히려 쌓아 놓고 있는 빅데이터 가치가 훨씬 더 큰 것인데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정부에서 계획발표할 때 어떤 기술에 투자한다고만 하지, 어떻게 하면 빅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는 너무나도 소홀하다”며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매년 갈수록 세계 순위가 낮아지고, 경쟁력이 없어지는 근본 원인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땅으로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충분한 여력까지도 확보하게 된다”며 “홍릉, 신촌 이런 쪽을 보시면 아주 좋은 대학들과 국책연구소들, 인력들, 기술들이 다 모여있다. (새로 생겨나는 부지에) 그 인력들이 4차 산업혁명 실험을 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만들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제가 말씀드리는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일들이 사실로, 구체적으로 실현되어, 우리 서울이 전 세계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서갈 수 있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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