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러시아로 출발…푸틴과 정상회담 '주목'
2박4일 일정 국빈방문 '비핵화‧경제협력'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2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우리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6.12북미정상회담 직후 이뤄지는 것으로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한·러 경협도 집중 논의된다. 한·러정상회담에서는 한·러 간 철도-가스관을 연결하는 경협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 대통령으로선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한다. 또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한·멕시코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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