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이티아 대통령 콜린다 '화끈 댄스'
크로아티아 대통령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50)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귀빈석에는 크로아티아 콜린다 대통령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러시아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콜린다 대통령은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고 열렬히 응원했다. 러시아가 선제골을 넣을 땐 축하 인사를,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역전골을 터뜨릴 땐 기쁨에 겨워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다.
금발에 늘씬한 몸매로도 관중의 시선을 독차지했다. 경기 후 콜린다 대통령은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라커룸을 방문, 선수들과 어깨동무하며 크로아티아의 4강행을 자축했다.
콜린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팀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포옹하는 사진도 게재했다.
대통령 응원을 등에 업은 크로아티아는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2일 오전 3시 잉글랜드를 상대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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