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 소파 키스 '파격'
박서준의 가슴 먹먹한 진심에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역을 맡은 박서준이 그동안 가족에게 꽁꽁 숨겨온 진실을 털어놓았다.
12회에서는 자신이 어릴 적 기억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께 진실을 이야기하는 영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바꿔버린 형 때문에 모두가 힘들었던 그때, 자신만 기억을 잃은 척하면 다들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담담히 심경을 털어놓은 것.
그런가 하면 형 성연을 찾아가 화해를 청했다. "형 말대로 내가 오만했어. 제대로 살 수 있었던 기회를 뺏어버려서 미안해"라며 오히려 형의 입장을 이해하는 진심을 내비친 것. 그동안 형을 향한 적대감만 보이던 영준의 예상치 못한 사과는 성연은 물론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영준과 미소의 사랑은 더욱 굳건해졌다. 두 사람은 잠시 한집에 살며 '세미동거'에 돌입하며 신혼부부처럼 함께 쇼핑을 하며 달달함을 더했다.
영준은 미소에게 훅 다가가 입을 맞추더니 달콤한 '소파키스'를 나눴다. 그러면서 "오늘 밤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아"라며 미소의 블라우스 리본을 풀어 아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김비서가 왜 그럴까' 12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4%, 최고 9.9%를 기록, 수목극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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