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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AG축구’ 기존 조주첨 결과 인정키로


입력 2018.07.25 10:13 수정 2018.07.25 17: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와 E조

UAE, 팔레스타인 추가로 합류할 수 있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김학범 감독.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 방식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후 4시(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다시 열리는 아시안게임 조 추첨식을 앞두고 “어제 오후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아시안게임 조직위, AFC(아시아축구연맹)가 3자 협의를 거쳐 지난 5일에 실시한 조 편성 결과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재추첨을 통해 누락된 두 팀에 대해서는 “2개 조에 1팀씩 추가 배정하는 방식으로 조 편성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일 진행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은 대회 주최 측의 실수로 무효가 됐다.

당시 AFC는 아시안게임 참가국 24개국을 4팀씩 6개 조로 나누는 조 추첨을 진행했는데, 행사가 끝난 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를 누락한 채 AFC에 참가국을 통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기존 24개국에서 참가팀은 26개국이 됐고, 조직위는 지난번 1차 조추첨 결과를 무시하고 다시 추첨해 6개조로 편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존 결과를 인정키로 함에 따라 한국은 E조에서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을 상대하게 됐다.

다만 25일 오후에 열리는 추첨 결과에 따라 누락된 아랍에미리트(UAE), 팔레스타인이 같은 조로 추가 배정될 수 있다.

이에 따른 각 조별 경기날짜와 시간, 장소는 조 추첨 후 확정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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