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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뒤집어진 민주 당대표 적합도…金>宋>李 순


입력 2018.08.08 11:00 수정 2018.08.08 11:23        조현의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당원 조사에선 김진표·송영길 1위 신경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당원 대상 조사 김진표>송영길>이해찬 순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이해찬(왼쪽부터), 김진표, 송영길 당대표 후보(자료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한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송영길 후보와 김진표 후보가 각각 지지율 24%대를 기록하며 초박빙을 벌인 가운데 이 후보가 뒤쫓는 양상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22.0%를 기록했다. 이어 송영길(20.4%), 김진표(19.9%) 후보 순이었다.

민주당 당원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김진표(24.5%), 송영길(24.1%), 이해찬(21.5%) 순으로 적합도 순위가 뒤집어졌다. 지난주보다 송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8.9%포인트, 2.6%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4.0%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당원만을 상대로 했을 때는 김진표(24.5%), 송영길(24.1%), 이해찬(21.5%) 순으로 적합도 순위가 뒤집어졌다.ⓒ알앤써치

30대 "김진표" 40대 "이해찬" 20대·60대 "송영길"

당원 대상 조사에선 지역별·연령별 차기 당권주자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48.1%), 경기·인천(37.9%), 강원·제주(33.5%), 부산·울산·경남(23.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 후보는 전남·광주·전북(41.5%)과 대전·충청·세종(35.0%) 등 2곳에서 선두를 달린 반면 이 후보는 서울(24.4%)에서만 1위에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38.8%)와 60대 이상(29.8%)은 송 후보를, 30대(37.7%)와 50대(27.6%)는 김 후보, 40대(44.5%)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205명(가중 12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5%,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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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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