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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종전선언 채택 촉구 “종전선언 없는 비핵화는 망상”


입력 2018.08.12 15:58 수정 2018.08.12 16:45        스팟뉴스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가 12일 “종전선언 채택은 북남, 조미 사이에 이미 합의된 문제로 그 누구도 이를 외면할 리유와 구실이 없다”며 종전선언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외선전용매체 ‘메아리’는 이날 ‘종전선언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의 글을 통해 “종전선언의 채택 없이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종전선언의 채택은 북남, 조미 사이에 이미 합의된 문제”임을 강조하며 “미국이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만을 고집하며 종전선언을 외면하고 남조선 당국이 미국의 눈치만 보며 그에 추종한다면 세계를 감동시켰던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이나 싱가포르 조미공동성명은 언제 가도 이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아리는 “당사자들이 서로 총부리를 겨눈 교전상태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불신을 가실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선차적이고 필수적인 공정인 종전선언 채택 등 단계적이며 동시적인 행동 조치를 통해 호상(상호) 신뢰를 실천으로 보여줄 때 비핵화 과정이 전진을 이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추동력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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