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민주·한국 동반하락, 특활비 논란 영향 분석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민주·한국 동반하락, 특활비 논란 영향 분석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40%선이 무너졌다. 올해 알앤써치 조사이래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8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37.9%로 지난달(46.5%) 대비 8.6%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50.9%로 절반 이상이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50대(30.9%)와 60세이상(31.3%)으로 갈 수록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68.6%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15.9%로 조사됐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또한 14.4%로 같은기간 대비 2.3%P 하락했다.
알앤써치 김미현 소장은 "국회특활비 페지 논란으로 민주당과 한국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반영 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른미래당의 정당지지율은 9.3%, 민주평화당은 4.0%로 지난달 대비 각각 3.8%P, 0.5%P 상승했
다. 무당층 또한 상승했지만 양당체제에서 다당제체제로 변화의 열망이 감지된다고 김 소장은 해석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2.5%로 같은기간 대비 1.9%P 상승했다. 정의당은 19세이상에서 50대까지 10%이상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성인남녀 108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9%,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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