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평일 일과후 병사 외출 시범운영 실시
육해공군 13개 부대 대상…사회소통 확대, 휴식 보장 목표
국방부는 19일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일과이후 병 평일 외출’시범부대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병사들에게 평일 일과 이후에 외출을 허용해 사회와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작전·훈련준비를 위한 충분한 휴식 등을 보장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외출 시간은 일과 종료 후부터 저녁점호 전 까지며 지휘관이 부대 여건을 고려해 복귀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외출 구역은 부대별 지휘관이 지정한다.
국방부는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육‧해‧공군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해 결과를 평가하고 장병 및 부모의 의견, 군사대비태세와 군기강, 전·후방 부대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번 시범운영은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도록 일정 인원 범위 내에서 지휘관 승인 하에 실시된다”며 “부모 등 가족과의 면회, 민간 의료시설 이용, 소규모 단위의 단합활동 등을 중심으로 실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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