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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文정부 2년차, 체감 성과내야…원팀정신 필요"


입력 2018.08.31 15:40 수정 2018.08.31 15:42        조현의 기자

정기국회 앞두고 與워크숍 "입법·예산 성과 필요"

'원팀 정신' 강조…"송영길·김진표와 협의할 것"

정기국회 앞두고 與워크숍 "입법·예산 성과 필요"
'원팀 정신' 강조…"송영길·김진표와 협의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1일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문재인 정부가 2년 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를 맞는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법안이나 예산 심의에서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8월 임시국회에서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쟁점법안 처리가 불발된 것과 관련 "어제 법안을 36개 통과시켰지만, 아직도 어려운 법안이 남아있다"면서 "여야 간 협의하고 있고 당내에서도 좀 더 협의해서 당내 이견이 없도록 조정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와 추미애 전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1일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 덕산에서 열린 민주당 2018년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에서 국민의례하고 있다.ⓒ연합뉴스

"2022년 재집권도 얼마든지 가능"

특히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 시대 도래와 6월 지방선거 압승으로 '민주당 20년 집권 플랜'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분단사를 마감할 수 있는 좋은 역사적, 민족적 환경이 한반도에 조성됐다. 6월 지방선거에서 특히 부산·울산·경남까지 우리가 완전히 석권했기 때문에 지역주의도 많이 완화되고 다음 총선에 기대가 많이 생겼다"며 "이런 환경을 잘 살려 해나가면 2022년 재집권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리 내부적으로 잘 단합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권 경쟁자였던 김진표·송영길 의원과의 협력을 약속하며 전당기간 내내 내세웠던 '원팀 정신'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원팀'이라는 정신으로 당을 운영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문재인 정부를 원활히 뒷받침하겠다"며 "(당대표 선거 경쟁자였던) 김진표·송영길 의원과 오찬하면서 당을 어떻게 원팀으로 끌어갈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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