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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붉은불개미 발견, 어떻게 대구까지 이동했나


입력 2018.09.18 15:19 수정 2018.09.18 15:41        서정권 기자
대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붉은불개미 7마리가 발견돼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 연합뉴스

대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붉은불개미 7마리가 발견돼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시 한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7마리가 발견됐다.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조경용 석재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출발한 8대의 컨테이너에 적재된 것으로 지난 7일 부산 허치슨 부두에 입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에서 11일 곧바로 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이동된 것으로,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모두 일개미로 번식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민들은 여왕개미 여부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 1주일간 일대에 살충제를 추가 살포하며 숨어있는 개미를 추적하기로 했다. 또한 이 석재를 운반한 빈 컨테이너에 대해 최종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역본부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조경용 석재에 대해서는 수입 실태를 파악해 붉은불개미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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