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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재밌을까…서현진과 만난 '뷰티 인사이드'


입력 2018.10.01 21:27 수정 2018.10.01 15:03        부수정 기자

'또 오해영' 송현욱 PD 연출

이민기·이다희·안재현 가세

배우 서현진 이민기 주연의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유일무이 힐링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JTBC

'또 오해영' 송현욱 PD 연출
이민기·이다희·안재현 가세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뷰티 인사이드'가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유일무이 힐링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또 오해영'을 완성했던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의 원작은 2012년 공개된 소셜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로 파격적인 콘셉트와 참신한 스토리로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클리오 국제광고제 영화부문 금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7000만뷰를 달성한 바 있다.

영화는 지난 2015년 개봉해 2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영화에선 배우 한효주가 주연으로 나서 사랑받았다.드라마로 재탄생한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설정을 여자 주인공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

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 감독은 "영화적 상상력을 드라마로 풀어내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새로운 설정을 넣어 영화와 다른 마법 같은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의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감정선을 잃지 않으면서도 드라마만의 유쾌한 부분을 녹여냈다"고 밝혔다.

배우 서현진 이민기 주연의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유일무이 힐링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JTBC

서현진과 재회한 송 감독은 "'또 오해영' 때보다 서현진이 성숙해졌다"며 "'또 오해영과'는 또 다른 결을 지닌 30대 로코가 탄생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SBS '여우각시별', MBC '배드파파', tvN '백일의 낭군님'과 경쟁한다. 송 감독은 "시청자 입장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들을 한꺼번에 맛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서현진이 10년 전부터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톱스타 한세계를 연기한다. 일정 시기가 되면 타인의 얼굴이 되는 치명적이고 특별한 '마법'을 앓고 있는 한세계는 악연인지 인연인지 알 수 없는 계약으로 얽힌 서도재를 만나면서 비밀스러운 세계의 문을 열게 된다.

서현진은 "극 중에서 배우 캐릭터가 생각보다 훨씬 더 다채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원 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진짜 나를 알아봐 주는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내가 어떤 모습을 해도 날 알아봐 주고,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기와 호흡을 묻자 서현진은 "이민기는 무던하고 담담한 성격"이라며 "티저 영상을 찍을 때 로코 장인의 면모가 보였다"고 미소 지었다.

배우 서현진 이민기 주연의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유일무이 힐링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JTBC

이민기는 "'또 오해영'의 팬이라서 꼭 한번 작업하고 싶었다"며 "캐릭터를 연기할 때 무언가 단단하게 차 있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고 화답했다.

이민기는 항공사 본부장 서도재 역을 맡았다.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 탁월한 두뇌까지 신의 축복을 다 받은 무결점 완벽남이지만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이민기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캐릭터와 전혀 다른 인물로 해석하며 연기하고 있다"며 "도재가 세계를 어떻게 사랑하느냐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다희는 서도재와 서도재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매 강사라를, 안재현은 한세계의 비밀을 아는 친구 류은호를 각각 연기한다.

이다희는 "로맨틱 코미디가 처음이라 기대된다"며 "은호와의 호흡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안재현은 "전작과는 다르게 듬직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체중을 8kg을 찌우며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했다.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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