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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나는 순수진보" 감소…文대통령 지지율 '동조화'


입력 2018.10.17 11:00 수정 2018.10.17 10:23        조현의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순수진보 4.2%p↓…대통령 지지도 4.1%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순수진보 4.2%p↓…대통령 지지도 4.1%p↓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지난 10월 21일 오후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문희상 의장과 함께 손을 잡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신의 정치성향을 순수 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주보다 4.2%p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폭(4.1%p)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 대통령 지지도가 순수 진보 성향에 대한 응답으로 이어지는 '동조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읽힌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순수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8.7%로 지난 조사 대비 4.2%p 감소했다.

순수 보수성향이라고 답한 비중은 15.3%로 1주 새 0.5%p 하락했다. 중도 보수(20.8%)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1.3%p 증가했지만 중도 진보(25.6%)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다.

정치성향을 순수 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주보다 4.2%p 하락했다. ⓒ알앤써치

40대·강원제주 "나는 순수진보"

연령별로 보면 순수 진보성향은 40대에서 2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0.4%), 50대(17.9%), 20대(16.9%), 60대 이상(15.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에서 3명 중 1명(33.3%)이 순수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했다. 경기·인천(22.5%), 전남·광주·전북(20.5%)에선 20%를 웃돌았다. 그 뒤를 서울(17.4%), 부산·울산·경남(15.0%), 대전·충청·세종(14.5%), 대구·경북(12.1%)이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2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5%,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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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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