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요미우리 "韓-EU 공동성명 채택보류…대북제재 표현 온도차"
2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예정됐던 공동성명 채택이 북한을 둘러싼 온도차로 보류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측이 최근 남북관계 및 북미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비핵화를 위한 지금까지의 성과에 역점을 둔 성명으로 하고 싶다’고 했고 결국 제재 유지를 강조하려는 EU측과 절충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 5년만에 첫 감소
자영업자가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5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 1∼9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월평균 597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만9000명(1.8%) 적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한 이들 산업의 1∼9월 취업자 수는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줄었다.
▲가짜 대출상담 콜센터 운영…개인정보 1억8천만원에 팔아넘겨
21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콜센터를 운영하며 타인의 개인정보를 모아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한모(28)씨가 구속됐다. 이밖에 정모(36)씨 등 콜센터의 팀장급 2명과 김모(54)씨 등 상담원 1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5월 24일까지 대출 상담을 가장해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대부업체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몸남 사건’ 동덕여대 경비강화 했지만…학생 “여전히 불안”
21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20대 남성이 알몸인 채로 교내 곳곳에서 사진촬영을 한 사건 발생 이후 대학원 건물의 강의실, 복도,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을 3차례에 걸쳐 소독했으며, 전 층 정수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부터 배달 오토바이와 택시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다음 달 1일부터는 학생증이 없으면 출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무엇이 달라졌는지 체감할 수 없다”며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 하는 상황이다.
▲카슈끄지 죽음, 사우디 측 증거 불충분…국제사회 ‘질타’ 이어져
사우디 검찰 측은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가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 안에서 용의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우발적인 주먹다짐을 벌였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을 입증할 구체적 증거가 하나도 제시되지 않자, 국제기구와 유럽 주요 국가들은 실체적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사건 발생국인 터키는 자체 수사를 펼쳐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