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가성비 괴물 ‘포코폰 F1’ 내달 출시...42만9000원
퀄컴 스냅드래곤 845 AP, 6GB램,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이통3사, 내달 12일부터 예판
퀄컴 스냅드래곤 845 AP, 6GB램,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이통3사, 내달 12일부터 예판
샤오미가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춘 플래그십 스마트폰 ‘포코폰 F1(POCOPHONE F1)'을 다음달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포코폰은 사양은 갤럭시S9 등 프리미엄 단말급이면서도 가격은 반 값에도 못 미친다.
샤오미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코폰 F1 국내 출시를 알렸다.
포코폰F1은 퀄컴 스냅드래곤 845 AP, 6GB/8GB램과 저장공간 64GB, 128GB, 256GB를 지원한다. 다만 국내에서는 6GB램과 64GB용량 제품만 나온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은 갤럭시S9와 갤럭시노트9 시리즈에도 탑재된 퀄컴의 최신 제품이다. 발열을 잡아주는 수냉식 쿨링 시스템이 장착됐다. 포코폰 F1에 적용되는 수냉식 쿨링 시스템은 기존 비수냉식 쿨링 솔루션과 비교해 300%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코폰F1의 후면과 전면 카메라는 인공지능(AI) 포트레이트, AI 뷰티파이, AI 신디텍션 등을 지원해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소니 IMX363 센서를 탑재한 AI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듀얼 픽셀 오토포커스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용할 수 있게 했다.
전면은 슈퍼 픽셀 기술이 결합된 2000만 화소의 센서가 채택됐다. 적외선 기능으로 어두운 환경은 물론 햇빛 아래서도 AI가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외 운영체제는 MIUI를 적용했다.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터보차지 엔진’도 적용, 업그레이드 된 스크린 반응 및 애니메이션 프레임 레이트를 기반으로 빠른 앱 구동속도, 향상된 게임 성능 뿐 아니라 빨라진 스와이핑 경험등도 제공한다.
배터리는 대용량 4000mAh가 장착됐다. 고사양 게임도 구동하는데 문제 없으며, 8시간 연속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포코폰F1의 국내 출고가는 42만9000원이다. 스틸블루와 그래파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동통신3사는 11월 12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국내 고객의 수준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급 성능과 착한 가격의 포코폰F1으로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며 “포코폰F1은 기존 중저가 스마트폰의 기술력을 한차원 높였다”고 말했다.
제이 마니 포코 글로벌 제품 총괄은 “포코폰의 ‘포코’는 작은 희망으로 비롯된 큰 꿈을 꾼다는 의미에서 ‘조금’이라는 뜻”이라며 “샤오미 내 사업부로 시작된 포코팀에서 만든 포코폰F1은 한국의 IT팬들이 열광할 최상급 성능과 실용주의적인 혁신의 핵심 요소를 담은 제품으로 국내 업계 및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코폰F1은 인도에서 첫 출시 당시 5분만에 300억원 규모의 1차 물량이 매진됐다. 샤오미는 포코폰F1으로 삼성전자에게 빼앗겼던 인도 점유율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