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Q 영업익 3695억…전년비 2.1%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순익 18.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순익 18.2% 증가
KT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 3695억원, 매출 5조948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무선 요금할인과 콘텐츠 서비스구입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매출은 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95억원을 기록, 1년 전보다 18.2% 증가했다. 통신시장 환경의 변화로 무선 서비스 매출이 감소했지만, 데이터 요금제 혁신에 따른 무선 가입자 순증세가 이어지고 기가인터넷·IPTV 우량 가입자도 늘어 실적을 떠받쳤다.
무선 사업의 경우 무선 서비스 매출이 1조657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취약계층 요금감면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선 사업에서는 기가인터넷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초고속인터넷사업 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7%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유선전화의 매출 하락 영향으로 유선사업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6253억원을 달성했다. 별도기준 IPTV 매출은 3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었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8823억원을 기록했다. BC카드의 국내매입이 늘고 중국 은련카드 매입액이 일부 회복세를 보임에 따름이다.
윤경근 KT CFO는 “통신시장 환경 변화로 무선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핵심사업에서 고객기반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5G, 10기가인터넷과 같은 유무선 인프라 혁신과 AI, 차세대 미디어 등 ICT융합서비스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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