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김향기 "오랜 여운 남기는 작품"
배우 김향기가 영화 '영주'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향기는 "'신과함께' 촬영 때문에 지방에 갔을 때 '영주' 시나리오를 읽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낯선 곳이었지만 집중해서 시나리오를 읽었다"면서 "굉장히 오랜 여운이 남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주는 어른과 아이 중간에 있는 인물"이라며 "어려운 인물이지만, 혼란스러운 감정을 잘 표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영주의 감정이 영화에 잘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사를 하면서도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영주'는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소녀가 자신의 부모를 죽게 한 사람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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