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고장에 시민 불안감↑, 언제·어디서 발생하지 몰라
지하철 신분당선 열차가 고장 나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29일 오전 신분당선 열차가 고장으로 운행이 멈췄다는 제보가 속속 올라왔다. 출입문이 닫히지 않는 장애가 발생한 것.
오늘 신분당선 뿐만 아니라 최근 수도권 지하철은 잦은 사고와 고장을 일으켰다. 이날 신분당선 고장 하루 전인 지난 28일에도 지하철 7호선이 고장 나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JTBC ‘뉴스룸’에서도 이 같은 잦은 사고 소식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서울에서 일어난 지하철 고장 사고만해도 8건이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촌역 지하철 4호선이 멈췄고, 그보다 앞선 16일에는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향하던 2호선 열차가 15분간 멈춰섰다.
또 같은 기간 왕십리역 방향 분당선 지하철이 멈추면서 승객 500명이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열차에 갇히기도 했다.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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