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결정...4조8751억원 규모

이홍석 기자

입력 2018.11.30 09:38  수정 2018.11.30 09:50

지난해 4월 주주가치 제고 차원 소각 결정

지난해 4월 주주가치 제고 차원 소각 결정

삼성전자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유 자기주식 잔여분을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규모는 보통주 4억4954만2150주(현재 발행주식수의 7%), 우선주 8074만2300주(9%)다. 1주당 가액은 100억원으로 소각 예정금액은 4조8751억원 수준으로 소각 예정일은 내달 4일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27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2회에 걸쳐 소각하기로 결정하고 그 해 5월에 50%를 우선 소각한 바 있다.

이번에 잔여분 50%를 소각하는 것으로 소각 절차는 12월 4일 완료될 예정이다. 2회에 걸쳐 소각되는 전체 보유 자기주식은 보통주 8억9900만주, 우선주 1억6100만주 규모다.

삼성전자는 "보유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VPS) 등 주당가치가 상승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경쟁력을 높여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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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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