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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유수·kt 남태혁, 트레이드로 유니폼 교환


입력 2018.12.04 11:05 수정 2018.12.04 11: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양 구단, 1 대 1 트레이드 합의

전유수가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는다. ⓒ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의 불펜 투수 전유수와 kt 위즈 타자 남태혁이 트레이드로 팀을 맞바꿨다.

kt는 4일 1루수 남태혁과 SK 우완 투수 전유수의 1 대 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불펜 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험이 풍부한 즉시 전력감인 전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안정된 제구력과 변화구 구상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중간 계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전유수는 경찰청 야구단과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2년부터 SK의 주축 불펜으로 활약했다.

통산 310경기에 출전해 15승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으며 2018시즌에는 16경기 18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거포 유망주' 남태혁은 제물포고등학교 시절인 2009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거 꿈을 키웠으나 한국으로 돌아와 2016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 지명을 받았다.

1군 통산 54경기 타율 0.226, 2홈런을 기록했고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0에 8홈런 등을 기록하며 지난 3일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수여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퓨처스리그 선수상 kt상을 받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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