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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맞이환영단 “北핵에 미국깡패 쩔쩔…핵폐기는 바보멍청이짓”


입력 2018.12.08 13:02 수정 2018.12.08 16:09        이배운 기자

“북한의 핵은 미국 공격용…통일되면 우리 무기 되는 것”

위인맞이환영단 단장 김수근 씨가 8일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김정은 위원장 왜 위인인가?’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북한의 핵은 미국 공격용…통일되면 우리 무기 되는 것”

“김정은 위원장은 위인이다”,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등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위인맞이환영단 단장 김수근 씨가 북한의 핵 폐기에 대해 “바보 멍청이 짓이다”고 말했다.

김 씨는 8일 오전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김정은 위원장 왜 위인인가?’ 발표회를 개최해 “북한의 핵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이라는 깡패국가가 쩔쩔매고 있다”며 “이처럼 미국을 굴복시켜 한반도 전쟁놀음을 못하게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위인이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은 미국 공격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무서워할 이유가 없다”며 “그런데 한국이 북한에 왜 비핵화를 요구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통일이 되면 핵을 보유한 나라이자 곧 국산 핵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전세계가 군사력을 강화하려는데 왜 우리는 개발된 군사력을 없애려고 하냐, 제국주의 침략세력인 UN상임이사국 나라들을 믿고 핵을 폐기하는 것은 바보 멍청이 짓이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우리나라는 반도라는 지리적 특성상 외세의 침입을 받는 것이 숙명이다”며 “남과북 군인이 악수하는 사진이 마치 한반도 수비대 같았다. 우리 핵을 보유하면 누구도 침범하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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