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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GTX-A·C노선, 신안산선 조기 착공…서울 인근 고속도로 신속 추진


입력 2018.12.19 11:43 수정 2018.12.19 11:44        권이상 기자

신도시 조성 전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 조기 구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내년 3월 출범

수도권 철도 중추망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안). ⓒ국토부


정부가 3기 신도시 입지와 함께 3기 신도시는 물론 기존 2기 신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광역교통 대책도 발표했다.

이는 신규 택지 개발과 함께 만성적인 교통란을 해소해 수도권 어디서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광역교통망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이 주요 골자다. GTX는 최고속도 지하 40㎞ 대심도를 시속 180㎞로 운행하는 고속 도심철도로, 수도권 남북·동서를 잇는 중심축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국가 주도로 급행 간선 중심의 중추망을 조기에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GTX-A 노선, 신안산선의 조속한 착공은 물론 최근 예타를 통과한 GTX-C 노선도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이르면 2021년에 착공하게 된다.

또 GTX-B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노선과 계양~광화 고속도로는 내년까지 예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신분당선 연장과 같이 입주민이 재원 분담을 한 사업은 제도 개선을 통해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순환망을 연결하고 광역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도 조속히 보완해 수도권 전역에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추진이 느렸던 위례트램(남부)과 7호선 연장(북부) 등도 내년에 속도가 붙게 되고, 3호선 연장(서북부) 등 추진을 검토해 광역인프라 취약 지역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곳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해 환승센터와 연계해서 M버스를 충분히 공급하고 정시성, 쾌적성, 대량 수송을 모두 갖춘 전용 BRT를 구축하는 한편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2층버스 도입도 확대된다.

정부는 이와 같은 광역교통망 추진을 위해 광역교통 통합․조정 전담기구 설립 및 제도 개선에 나선다.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내년 3월 출범 예정으로, 위원회를 중심으로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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