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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합의 불발…27일 오전 10시 재회동


입력 2018.12.27 02:00 수정 2018.12.27 05:56        이유림 기자

한국당,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 나경원 "민주당이 매우 부정적"

한국당,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 나경원 "민주당이 매우 부정적"

여야가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주요 쟁점 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오전에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부터)가 국회에서 임시국회 안건 처리 등과 관련해 회동을 갖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야가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주요 쟁점 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오전에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부터)가 국회에서 임시국회 안건 처리 등과 관련해 회동을 갖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주요 쟁점 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문 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들은 △유치원 3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공공기업 채용비리 관련 국정조사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등을 한 시간가량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다들 연동이 되어 있어 오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내일 아침 최종적으로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을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이 80여 개 있다"며 "국회의장께서 그것은 처리하겠다고 해서 본회의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에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에선 운영위 소집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다"면서도 "우리로서는 굉장히 시급한 현안이고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당 원내대표들은 27일 오전 10시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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