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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대통령, 소득주도성장 폐기하고 이념편향적 경제정책 버려야"


입력 2018.12.28 10:50 수정 2018.12.28 10:52        이동우 기자

"민심이반 가속화, 경제악화와 민생 어려움 이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8일 침체된 우리 경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철학이 바뀌어야 한다.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알량한 이념편향적 경제정책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데드크로스 이후 긍정과 부정평가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다. 민심이반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제악화와 민생 어려움이 가장 큰 이유"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원로들을 불러 식사를 한다는 등 여러 노력을 보이지만 국민들은 더 이상 보여주기 쇼에 속지 않는다"며 "대통령 행보에 진정한 변화를 보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경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 그에 따라 제대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말로만 속도 조절을 한다고 하고 실제로 주휴수당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시행령 개정을 강행한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내주 월요일 국무회의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유예해야 한다. 나라가 휘청거려서는 안 된다"고 직언했다. 그는 또 김태우 감찰반원의 국정비리 폭로에 대해 "정권 레임덕이 들어갔다고 하면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나올 것이고, 경제부터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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