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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사무관 부모 사과, 이곳저곳 흘린 ‘마지막’ 글로 일으킨 파장


입력 2019.01.04 11:21 수정 2019.01.04 11:21        문지훈 기자
ⓒ사진=SBS뉴스캡처
신재민 전 사무관의 부모가 아들의 자살소동에 대해 대신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3일 오전 신재민 전 사무관은 자신의 현 심경을 담은 유서를 문자 메시지 형식으로 남기고 잠적했다. 마지막으로 신재민 전 사무관에게 연락을 받은 사람은 그의 대학 친구다.

이 친구는 신재민 전 사무관의 예약 문자를 받고 곧바로 112에 연락을 취했다. 그가 보낸 문자에서 다소 위험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메시지에는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한 글이 담겨 있다.

또 신재민 전 사무관이 거주했던 곳에서도 유서가 발견됐다. 세 장에 달하는 유서에 적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신재민 전 사무관의 모교 커뮤니티에도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역시 글쓴이는 ‘마지막’이라는 말이 담겨 있었다.

경찰의 수색 끝에 신재민 전 사무관이 발견됐고,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재민 전 사무관의 부모는 아들이 일으킨 소동에 대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신재민 전 사무관의 부모는 아들이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함께 설명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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