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반도체 사업장 방문..."신 시장 창조하자"
"정체 극복위한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 추진해야"
전날 5G 생산라인 방문 이어 연초부터 연일 경영행보
"정체 극복위한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 추진해야"
전날 5G 생산라인 방문 이어 연초부터 연일 경영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사의 핵심인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새로운 시장 창조를 위한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전날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한 데 이어 연초부터 연일 경영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방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및 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이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센서·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방문은 전날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진행된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한 데 이은 연이은 행보로 새해부터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5G 네트워크 통신장비는 삼성전자가 4대 미래성장 사업 중 하나며 반도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약 4분의 3 가량을 책임진 핵심 사업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청와대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새해 신년회에 참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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