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내에 처음 시도되는 무가선 저상 트램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됐다.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발표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에서 부산시가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차선협상 대상 지자체로는 수원시가 선정됐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공모해 1차 평가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부산, 수원, 성남 등 3개 지자체를 2차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고, 24~25일 2차 평가를 진행했다.
부산시가 제안한 오륙도선은 전체 5.15㎞ 노선으로 이번 실증노선 대상은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이기대 어귀 삼거리까지 1.9㎞ 구간이다. 이곳에는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상을 마무리하는 대로 도시철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 실증노선 건설에 들어가 2022년 이후 상용 운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