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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올해 게임 5종 라인업 계획...인건비 비중 큰 폭 개선”


입력 2019.02.08 12:16 수정 2019.02.08 12:16        이호연 기자

신작 4종과 확장 1종 예정

인력 5% 이내 증가...마케팅비 매출 대비 10%

'게임빌' 로고. ⓒ 게임빌

신작 4종과 확장 1종 예정
인력 5% 이내 증가...마케팅비 매출 대비 10%


게임빌이 신작과 비용 부담으로 흑자전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신작 4종과 기존 게임 확장으로 고삐를 다잡고, 인건비와 마케팅의 매출 비중을 개선한다.

게임빌은 8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4종과 확장 1종 등으로 큰 폭의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작 4종은 ‘엘룬’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NBA 나우’ ‘프로젝트 카스 고’가 있다. 기존 ‘탈리온’은 이달 말 러시아와 1분기 유럽, 북미로 출시국을 확대한다.

지난달 24일 대만지역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은 한국과 미국, 유럽 등으로 순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농구게임 NBA나우는 2분기 중 글로벌 출시, 유명 레이싱 게임을 모바일로 구현한 프로젝트 카스고는 3분기에 선보인다.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2분기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3분기에 서비스한다.

탈리온은 신규 지역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도 추가하며 유명 IP 제휴도 모색 중이다.

매출성장에 따른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의 4분기 말 기준 인력규모는 국내외를 포함 740명 수준이다. 연간 5% 안쪽의 인원 증가가 있었는데 올해도 5%이내 선으로 인력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해 인건비는 매출의 30%를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매출 성장과 함께 전체 매출 인건비 부담 비중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비는 지난해 11% 수준으로 집행했다”며 “올해도 매출대비 10%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지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빌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13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85.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91.7%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125억, 영업손실은 174억원을 달성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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