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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한국형전투기 뼈대 ‘벌크헤드’ 제작 착수


입력 2019.02.14 19:31 수정 2019.02.14 21:55        이홍석 기자

첫 부품 가공 시작...2021년 시제기 출고 예정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앞줄 가운데)이 1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개최된 'KFX 전방동체 벌크헤드 가공착수 기념 행사'에서 강은호 방위사업청 강은호 사업관리본부장(앞주 왼쪽에서 네번째)와 송도근 사천시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첫 부품 가공 시작...2021년 시제기 출고 예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전투기(KF-X)의 뼈대 역할을 하는 ‘벌크헤드’ 제작에 착수했다.

KAI는 1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한국형전투기(KF-X) 시제기의 전방동체 주요기골인 벌크헤드 가공 착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벌크헤드는 전투기가 고속비행 시 발생하는 압력으로부터 항공기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뼈대역할을 하는 주요 구조물이다.

오는 2021년 4월 시제기 출고가 계획돼 있는 KF-X는 현재 전체 설계도면의 약 15%가 진행됐고 상세설계 검토(Critical Design Review)가 완료되는 9월 이후에는 80% 이상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행사에는 김조원 사장을 비롯,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송도근 사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은 축사에서 “KF-X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기관과 참여업체들이 합심해 시제기는 물론 초도비행까지 정상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조원 KAI 사장은 “빈틈없고 완벽한 KF-X 개발을 위해 전 구성원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화답하며 “KF-X사업을 통해 자주국방력 증강과 국내 항공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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