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세계 최대 모니터 시장인 중국에서 징둥닷컴(JD.COM·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과 진행한 온라인 프로모션, 공업화신식화부(공신부) 주관 게임대회 후원 등을 통해 현지에서 커브드 모니터의 입지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중국 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북미 및 기업용(B2B·사무용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아마존과 함께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곡률반경 1500R(1500mm의 반지름을 가진 원의 휘어진 정도), 165Hz 주사율, 21:9 와이드 타입의 고해상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올 한해 1000만개 판매에 도전 할 계획이다.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팀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커브드 모니터를 개발해 지난 5년간 정체된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왔다"며 "올해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사무 공간에서 커브드 모니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B2B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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