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버닝썬게이트, '카톡'에 발목 잡히고 연예계 퇴장
'버닝썬' 사태 후폭풍…충격적인 사생활 폭로
잇단 "사실무근" "강경대응" 속 결국 은퇴선언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빅뱅 승리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YG엔터테인먼트와 자신의 SNS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 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이라고 현 사태를 표현하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고 심경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 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그동안 모든 분들께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지난 달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선긋기'로 자신과는 무관함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후 논란이 가열되면서 성접대 의혹까지 받았고, 팬들까지 돌아서며 비판의 시선을 받았다.
특히 자신과 함께 회사를 운영했던 유리홀딩스의 대표를 비롯해 연예인 지인들까지 대국민 비판을 받으면서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승리는 앞서 자진출석하며 경찰 조사에 응하는 등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른 바 '카톡'의 내용과 더불어 몰래카메라 영상 등 사생활이 낱낱이 폭로되며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지 하루 만에 은퇴를 발표한 것.
승리는 빅뱅 멤버로 데뷔한 후 13년 만에 불명예스럽게 퇴장하게 됐다. 25일 육군 현역 입대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 승리 전문 >
승리입니다
제가 이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일은 도저히 제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같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분들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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